UX일기장

티도나지않는 하루하루를 그저 성실히 살아내는것의 가치를 믿는다. “어떻게든 되겠지” 슬프지만 이런건 없다고 생각한다. 딱 뿌린만큼만 거두는것. 정직의 측면에서는 보수의 정신을 높게산다. ‘청춘강연, 어쩌면 달콤한 말로 청년들을 미혹하는것은 아닐까’하는 의심도 가끔든다. 꼰대인가?ㅋㅋ

확신과 독선을 구분하지못하는 경우를 종종 보곤한다. 나도 이런 실수를 저지르진 않을런지..

1+1=2가 아니다. 3이 될수도있고 0이 될수도 있다. 프로젝트의 난항이 계속되고 합의점이 도출되지 않을때 각자의 주장하는 바를 들어보면 모두가 틀린말을 하진 않는다. 근거있는 주장이지만 상대방의 이견을 수용하지는 않는것이고 계속된 논의를 통해서도 이 과정이 반복된다면 누군가는 상대방의 의견에 따라가야한다. 보통 그 상대방은 리더가 되겠지만.. 그런 의미에서 "인원 늘려주면 해결할 수 있나요?"는 상당히 불편한 질문이다.

모든 사람은 천하보다 귀하다. 교육에 있어서, 누군가를 후원하는데 있어서 효율을 따지는것은 있을 수 없는일이다. 물론 어쩔수없고 당연히 사람을 고르게 된다. 나 또한 그렇고. 근데 장애를 가진 아이를 낳았다 한들, 그 부모에게 있어서는 세상 어떠한것보다 귀한게 내 자식이다. 세상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내주어야 하기에, 어쩔수없이 스펙화시키고, 내가 몇점짜리인지 점수매겨지기는 하지만, 모든 사람은 세상 무엇보다 특별한 가치를 가진다. 그러한 의미에서 교육에 있어서는 효율성을 따지는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교육은 쏟아붓는것이다. ROI를 따질수없는.. 어쩌면 규정하기에 규정되어지는것 아닐까. 그렇지만 나 조차도 그러지 못하기에 참 슬픈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