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적 압박을 줄이면 글의 설득력이 높아진다.
즉, 읽기편하게 만들면 긍정적 반응을 보일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
1. 심지어 발음하기 쉬운 자료를 인용하라고까지 말한다. 보고서를 작성하기 위해 터키증권사 Artan(아르탄), Taahhut(타후트)라는 2곳에서 자료를 제공받았는데 일부내용중 서로 발표한 주가가 달랐다고한다. 이때 두 곳의 평균을 내지않고 아르탄이라는 상대적으로 발음하기 좋은 회사의 자료를 인용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고 한다.
2. 가독성이 높은 보고서를 볼때 일을 잘할것같다라고 추측하게 되는것은 사람들의 흔한 반응이다. 그러나 사실 정보의 신뢰도와 가독성은 인과관계가 없다. 즉, 가독성 개선은 속이기(설득하기) 아주좋은 수단이라는 것.
3. 수년전부터 기업들마다 인지적 부담을 줄이고자 정보를 표현하는 방법을 매우 간결하게 바꿔나가고 있다. 인지적 부담을 줄이면 해당 정보에 대해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확률이 높아진다는것은 길거리에서 피트니스센터 광고전단지를 받아들었을때 PT비용할인에 대해 믿거나, 길거리에 보이는 수많은 광고정보를 받아들일recognize 확률이 높아진다는것을 뜻한다. 일단 보기 불편하면 눈과 생각을 피하게 되니까.(폰트스타일, 폰트사이즈, 폰트 border(외곽선), 폰트색상, 그림자, 그라데이션, 배경테두리, 쓸데없는 표현, 가격 표시방법, 광고상품의 수 등등)
4. '창틀 청소하기'를 검색하면 '창틀 청소하기'와 관련없는 날씨얘기와 같은 구구절절한 이야기의 서론, 고객센터 전화할때 "힘내라 대한민국,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애쓰고 계신 여러분들을 SK텔레콤이 응원합니다." 와 같은 쓸데없는 멘트들이 사용자로 하여금 끊고싶게 만든다.
5. 주말에 갔던 현대모터스튜디오의 편안한 분위기는 시스템2(이성적사고)보다 시스템1(단순한사고)을 사용하게 한다. 그 공간은 매우 안락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차량을 구경할 뿐만아니라 트렌디fashionable한 서적들과 놀이공간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는 단지 많은 사람들이 머물게하면 실적과 브랜드의 이미지가 개선될것이다는것 이상이다. 정서적 편안함을 제공하여 대니얼 카너먼이 주장하는 시스템1(단순한사고)이 작동하여 고객들로 하여금 까다롭고 이성적으로 굴지 않게 만들려는 것이다.
현대모터스튜디오 www.hyundai.com/kr/ko/brand/motorstudio/seoul/overview
마트 신문광고 vs 온라인쇼핑몰 검색결과
생각에 관한 생각, 10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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